위궤양은 위 내막의 염산과 소화액이 위궤양 부위에 직접적으로 접촉하여 생기는 병이다. 이 병은 설사나 구토 등 위의 부하가 증가할 경우 악화되며, 합병증으로 출혈이나 천공 등을 유발하기도 한다. 셀레늄은 이러한 위궤양 예방과 치료에 대한 긍정적인 효과가 있는 것으로 연구되고 있다.
셀레늄은 항산화 작용과 면역력 강화, 염증 억제, 세포 생존율 증가 등 여러 가지 생리적 작용이 있다. 이 중에서도 위궤양 예방과 관련하여 가장 중요한 작용은 항산화 작용이다. 항산화 작용은 위 내막을 보호하고 염산과 소화액으로부터의 손상을 예방할 수 있다.
하지만, 셀레늄 섭취가 과도할 경우 섭취량과 중독 증상 간의 관련성이 보고되고 있으므로 적정량을 유지할 필요가 있다. 일반적으로 성인의 경우 하루 55 마이크로그램 정도의 셀레늄을 섭취하는 것이 적정량으로 알려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