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나무 추출물의 항균 효과: 진실은 무엇인가요?
은행나무는 한반도 원산지의 대표적인 나무로, 그 역사는 깊다. 그 중에서도 은행나무의 껍질은 항염, 항균, 항산화 등의 효능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은행나무 추출물이 실제로 항균 효과가 있는지에 대해서는 의문이 제기된다. 이에 대한 최근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살펴보겠다.
2015년 한국식품과학회지에 게재된 연구에서는 은행나무 추출물의 항균 효과가 확인되었다고 발표했다. 이 연구에서는 은행나무 추출물이 대장균, 살모넬라, 스트레프토코커스 등의 세균에 대해 항균 효과를 보였다.
하지만, 2018년에는 은행나무 추출물의 항균 효과에 대한 연구결과가 상이하게 발표되었다. 경상대학교 의과대학의 김성훈 교수팀에서는 은행나무 추출물이 세균에 미치는 항균 효과는 없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되었다.
따라서, 은행나무 추출물의 항균 효과에 대해서는 아직 뚜렷한 의견이 없다. 하지만, 은행나무 추출물이 대체로 항산화, 항염, 항암 등의 효능을 가진 것으로 밝혀졌기 때문에, 그 자체로 건강에 좋다는 평가는 어렵지 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