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리마린은 우리나라에서도 많이 사용되는 담즙흐름장애, 간경변증, 간경화 등의 간질환 치료제이다. 그 중에서도 담도염 치료에 대한 효과적인 약물로 알려져 있다. 실리마린은 씨앗에서 추출한 효모맥아에서 나오는 유용한 성분으로 간세포의 세포막을 보호하고 염증을 억제하는 효능을 갖고 있다. 이를 이용하여 담도염 치료에 사용되고 있는데, 많은 연구들이 그 효과를 입증하고 있다.
실리마린을 복용한 환자들은 담도염 증상을 완화시키는 데에 효과적이라는 연구 결과가 있다. 한 연구에서는 실리마린을 4주간 복용한 환자들의 증상이 통계적으로 유의미하게 개선되었다는 결과가 나왔다. 또한, 다른 연구에서는 실리마린 복용 환자들이 담도염으로 인한 수술을 받아야 하는 환자들보다 수술률이 낮았다는 결과가 나왔다.
하지만, 실리마린이 항상 담도염 치료에 효과적이라는 것은 아니다. 개인의 체질에 따라 다르기 때문에 의사와 상담하여 적절한 치료법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