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민성 대장 증후군(IBS)은 주로 환자의 증상을 통해 진단되지만, IBS와 유사한 증상을 보이는 다른 질환들을 제외하기 위해 몇 가지 검사들을 수행할 수 있습니다.
1. 신체검사 (Physical examination): 의사는 복부의 압박감이나 통증을 확인하기 위해 신체검사를 수행합니다. 통증의 위치와 강도, 그리고 환자가 어떤 상황에서 불편함을 느끼는지 등을 파악합니다.
2. 혈액검사 (Blood test): 이는 대체적으로 건강 상태를 평가하고 특정 조건을 확인하기 위해 실시됩니다. 셀리악 질환(밀가루에 대한 과민 반응) 등과 같은 다른 질환을 제외하기 위해 혈액 검사가 수행될 수 있습니다.
3. 대변검사 (Stool test): 대장 내의 세균, 바이러스, 기생충, 피, 점액 등 비정상적인 물질을 찾기 위해 대변검사를 수행할 수 있습니다.
4. 대장내시경 (Colonoscopy): 대장 내부를 직접 보는 검사로, 세포를 채취하여 암 등의 이상 징후를 확인합니다. 의사는 이 검사를 통해 대장 내벽의 이상 여부를 확인하고 필요시 생검을 할 수 있습니다.
5. 방사선 검사: 복부 초음파(Ultrasound), 컴퓨터 단층 촬영(CT, Computed Tomography), 자기 공명 영상(MRI, Magnetic Resonance Imaging) 등의 방사선 검사는 내장 기관의 이상을 확인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6. 호흡검사 (Breath test): 특히 수소 호흡 검사는 장 내 과도한 세균성 발효나 소화 불량(예를 들어, 락토스 불내성 또는 소장 세균 과잉증)을 확인하는데 사용됩니다.
7. 식품 알레르기 검사 (Food allergy test): 특정 식품에 대한 과민 반응을 확인하기 위해 실시됩니다. 이것은 IBS의 증상이 식품에 대한 반응으로 인해 발생하는 경우가 있기 때문입니다.
위에서 언급한 검사들은 모두 필수적인 것은 아니며, 의사는 환자의 증상과 이력, 그리고 초기 검사 결과에 따라 필요한 검사를 결정합니다. 항상 의사의 지시를 따라야하며, 증상이나 걱정사항이 있으면 의사에게 알려야 합니다.